인척관계, 인척관계 손님보다는 여전히 친구라고 불러도 좋다는 인척관계 손님.

“어머, 그래서?”

중년의 두 여성 손님입니다.
스스럼없이 들어와.존댓말이 아니라 반말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만나면 할 말이 많아요.세월이 만든 관계 언제나 기쁩니다.
확실해요, 두 분은 친구 사이예요.그것도 아주 오래된 친구 사이.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였어요.

지난주에 우리 아들과 며느리가 왔는데.맛있으니까 꼭 가보라고 해서 왔어요.”

아! 그랬구나.”

얼마나 맛있으면 딸과 사위가 먹어봐.지돌이 엄마한테 가보라고 했는지 궁금했어요.”

분명 친구 사이인 줄 알았는데.이야기를 들어보니 뭔가 이상해요.한 명은 아들하고 며느리가 가보라고 했고.한 사람은 딸과 사위가 가라고 했어요.인척 관계인 것 같아요.

사돈 관계인 혼인한 두 남녀의 부모가 서로 부르는 호칭.

혼인으로 연결된 두 가문은 각각 ‘혈연적 배타성’과 ‘신분적 우월감’을 내용으로 하는 ‘배타적 족결합’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척관계는 두 가문 간의 대립적·경쟁적 관계로 나타날 수 있어 그 결과가 신중하고 정중한 관계로 표출된다.
상대 가문에 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는 혼인을 통해 사돈가와 함께 사회적인 신분을 평가받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상조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두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밀접하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돈 관계.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사이입니다.
가깝다고 생각하면 가까운 사이예요.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면.내 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표현이 뭔지 알았어요.내 아이가 그만큼 소중하고 귀해요.

그런 아이를 나누었어요.아들은 사위가 되어 나누고 딸은 며느리가 되어 나누었습니다.
사돈관계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소중한 존재를. 서로 나눈 관계입니다.

친구

사돈이죠.두 분이 너무 친해 보여서 저는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맞아요. 우리 친구예요.”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예요.”

두 분 다 친구 사이임을 강조합니다.
두 분의 얼굴을 보니 재미있다는 표정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껄 웃음이 보여요.둘이 한 편을 먹고 누군가를 놀릴 때 나오는 저 표정.

친구 둘이 편을 들어서.저를 놀리듯이 재미있어 해요.

일주일에 한 번 친구였던 두 사람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소중한 아이를 나누었어요.며느리가 생기고 사위가 생겼어요.친구도 되고 사도 돼요.

우리 둘이 일주일에 한 번 꼭 만나요.그래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거예요.아이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와봤어요.”

저희 어머니 또래 분들이에요.

우리 엄마는 이 나이에 놀아도 어쩔 수 없다.
일하는 게 제일 좋아.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야. 엄마 진심이야. 정말이야’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어머니의 속마음은 제가 알고 있는데요.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엄마 또래 손님들을 보면 그냥 마음 한구석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우리 사돈이. 아니, 쟤가 요리사 출신이라 음식 맛보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입이 즐거워야 만나는 재미도 있고.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 두 친구는 아니야.두 의붓아들은 만나서 식당에 와요.

우리 입맛에도 딱 맞네.두 분은 아이들이 추천해준 식당에 왔어요.

와, 애들이 맛있다고 한 이유를 알겠다.
먹기 전에 벌써 군침이 돌네.이렇게 정성스럽게 예쁘게 올려주셔서요.”

우리 고기에 조개통에 묵은지에 야채와 버섯과.안 먹어도 맛있어. 얘”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오른 두 분이라 더 정성스럽게 구워 더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삼합 맛있게 먹는 방법은요.맨 밑에 묵은지 하나 깔고.그 위에다가 소고기랑 키조개 관자를 올려서 제가 팽나무를 올리는데요.다음에는 다른 버섯이나 야채도 올려보세요.이렇게 싸서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매운 거 좋아하시면 소스에 안에 있는 청양고추 몇 개 올려주시고.소스에 찍어 드셔보세요.

음, 정말 맛있네.”

어디어디. 야. 진짜 맛있다.
우리 입맛에도 딱 맞아.”

모든 것을 망라하는 아이의 식성과 부모의 식성이 다릅니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렇죠.

아이들은 부모가 밥에 물을 타서 김치를 올려 먹고.마지막으로 누룽지 먹는 감성을 모르겠어요.그게 왜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는 아이들이 피자에 치즈를 더해 소스에 찍어 먹고 크림이 가득한 스파게티를 먹는 감성을 모릅니다.
그게 왜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한 끼에 불과하다.
그 음식이 주는 추억과 감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먹고 맛있다고 한 뉴욕 삼합을 부모님도 먹고 맛있다고 이야기해요.

자녀세대와 부모세대를 합친 음식입니다.

생각해보니 아이는 뉴욕 삼합 먹고.부모님 생각이 났어요.저희 부모님 말고 건너편 배우자 부모님도.

부모님은 뉴욕 삼합을 먹어.아이들의 말이 생각났어요.먹어보고 맛있으니까 꼭 드셔보라고 한 말.

음식을 먹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나고 아이 생각이 나는 음식이라면.가치도 의미도 있는 음식이 아닐까요?

엄지척’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손님이 몰리면 시계를 보시고 부스스하게 의류를 가져오십니다.

커피 한잔 하러 가자.”

맛있는 음식 즐겨.이제 커피에 남은 수다 시간입니다.
번갈아 계산하시는 것 같아.아주 자연스럽게 한 분이 계산을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최고예요. 최고예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요.뒤에 계신 분들도 같이 엄지손가락을 들겠습니다.
엄지손가락 두 개가 올라왔어요.

짱. 엄지손가락 굿. 사장님 그런데. 걔가 인정하면 진짜 맛있거든요.요리사 출신이라 까다롭거든요.”

그래도 내 편 남편,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사랑하고 신경 쓰는 그런 사람이죠.

아이가 추천해준 식당입니다.
그러니까 아이는 생각이 안 날 거고.함께 오랫동안 살아온 그 사람이 생각나요.

호칭이 내 편이면 좋겠지만 같이 사는 남자는 남의 편이 된다고 해서 아쉽게도 같이 사는 남자를 남편이라고 부릅니다.

다음엔 남편들 데리고 와. 4명이서 먹자.”

그래, 애들은 자기들끼리 잘 먹으니까.다음에는 남편들도 데려오자.”

계산을 하는 짧은 시간카운터 앞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오갑니다.
친구이자 사돈인 두 사람은 그렇게 계산을 했어요.

감사합니다。카드를 교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핸드폰 카드 기능 활성화 시켜서.직접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끝납니다.
영수증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과의 접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객과의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친절하고 맛있게 느낄 수 있다니까요.

이전에는 카드를 돌려받으면 결제가 된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고객이 직접 휴대폰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결제가 되었는지 아닌지를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다 찾은 문장입니다.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감사합니다.

손님이 식당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81층 뉴욕삼합